만약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가 기후로 인해 4시간 늦게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생각해볼 게요.
누군가는 짜증을 내거나 or 욕을 하거나 or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반대로, 나는 그냥 타고 가지만 연장 근무하는 분들은 얼마나 더 짜증이 날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여기서 확실한 것은, 그때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나의 반응이 발생한다는 거죠.
짚고 가야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억지로 나의 반응들을 좋게 바꾸었을 때 그에 따른 결과는 좋을 진 몰라도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가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자신의 아픔이 곪아서 터져버릴 수도 있죠.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하자!" 보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것에 중점을 두고,
생각방식을 다르게 가지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에게도 더욱 떳떳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기후는 그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기후가 좋던 안 좋던 간에, 나는 이 비행기를 탔고, 안전하게만 내리면 그걸로 족하다.
나는 그냥 타고가는 거지만, 연장근무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짜증날까?
어차피 늦어졌는데, 감정 소모할 바에는 내가 잡았던 약속들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하자.”
찌옹수
'스며드는: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태원이 생각하는 "재능과 노력은?" (0) | 2019.04.07 |
---|---|
아인슈타인의 행복이론 (0) | 2019.03.14 |
들을 사람은 듣고 안들을 사람은 안 듣는 이유 (0) | 2019.03.10 |
[건축] 말하는 건축가, 정기용 (0) | 2018.11.28 |
바닷가재가 성장하는 법 (0) | 201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