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물치지 (格物致知)

=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자기의 지식을 다듬어 간다는 뜻.

= 밑바닥까지 다 캐낸다.

 

◎ 유래 (2 가지의 설)

[1] 송(宋)나라 주자의 설과 명(明)나라의 왕양명의 설이 있다.

주자의 설은 만물은 한그루의 나무와 풀 한포기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理致)를 가지고 있어

깊이 연구(硏究)하면 속과 겉의 세밀함과 거침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는 결과론으로 보인다.

그러나 왕양명의 설은 좀 다르다. 

[2] 격물(格物)의 물(物)이란 사(事)다.

사란 마음의 움직임, 즉 뜻이 있는 곳을 말함이라 했다.

마음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심(心)을 표현한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모든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다스릴 수가 있다는 설이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할 것."

책 읽다가 어느 하나가 걸리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계속 관련 자료를 찾아가는 것이 독서이다.

 

질문을 멈추지 말라 → 알아보는데 그치지 말라 →

목차를 세워 차례대로 옮겨 기록하라 → 대단한 소책자 완성 →

독서는 깊어지면서 동시에 넓어져야 된다 →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다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많아도 흩어지면 끝이다.

책에서 얻은 지식은 잠시의 기쁨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좋은 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는데,

책 읽는 것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닥치는 대로 읽으면 얻는 게 없다.

1) 관심 분야 고르기

2) 그 분야에서 정평이 있으면서 내 수준에 맞는 책 고르기

3) 단계적으로 읽어가기.

 

● "독서에는 죽은 도서가 있고, 읽으나 마나한 독서가 있다." by 김창흡

책을 덮은 뒤 책 속의 내용이 눈앞에 또렷이 보이면 산 독서이고,

책을 펴 놓았을 때는 알 것 같다가 책을 덮은 뒤에 아득해지면 죽은 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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