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가 기후로 인해 4시간 늦게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생각해볼 게요.


누군가는 짜증을 내거나 or 욕을 하거나 or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반대로, 나는 그냥 타고 가지만 연장 근무하는 분들은 얼마나 더 짜증이 날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여기서 확실한 것은, 그때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나의 반응이 발생한다는 거죠.


짚고 가야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억지로 나의 반응들을 좋게 바꾸었을 때 그에 따른 결과는 좋을 진 몰라도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가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자신의 아픔이 곪아서 터져버릴 수도 있죠.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하자!" 보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것에 중점을 두고,

생각방식을 다르게 가지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에게도 더욱 떳떳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기후는 그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기후가 좋던 안 좋던 간에, 나는 이 비행기를 탔고, 안전하게만 내리면 그걸로 족하다.

나는 그냥 타고가는 거지만, 연장근무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짜증날까?

어차피 늦어졌는데, 감정 소모할 바에는 내가 잡았던 약속들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하자.”


찌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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