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

Dominique Loreau

역자: 김성희

발행: 2012.09.03

발행처: 바다출판사

페이지: 240 pg

 

● Section 8 - 아름답게 산다

▶ 우아하게 산다는 것은, 감미로운 음악을 들이며 조식을 먹고 주변에 플라스틱이나 비닐 제품은 가능한 한 두지 않는 것. 예쁜 고급 식기를 찬장에만 넣어 두는 게 아니라 매일 쓰는 것.

 

▶ 대불황이 달친 1930년대 미국에서는 돈보다 우아한 삶을 더 중요시 여겼다. 거의 모든 집이 가난했기에 더 이상 돈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과 교육, 정신적인 가치, 좋은 물건에 대한 안목을 중요시 여겼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가진 제일 좋은 것을 일상생활에 사용했고 식탁에 꽃을 두고 밥을 먹었다. 우아하기 위해 그의 걸맞은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 필요. 세부적인 것이 완벽할 때 안정을 느끼고 더 중요한 것에 관심을 둘 수 있다. 만약 세부적인 것을 무시하고 내버려두면 그것은 작은 벌레처럼 우릴 성가시게 할 것이다.

 

▶ "와비사비"

= 불완전하고 투박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일본 특유의 미학

▷ 즉, 이 세상의 잣대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서낵대로 살아가는 개인의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미학적 가치에 근거하고 있다.

▷ 빛은 통과하는 창호지, 말라서 금이 간 진흙, 이끼로 뒤덮인 바위 등, 나무의 마디, 도자기를 구울 때 생겨나는 무늬, 바위의 침식처럼 우연에 따른 불규칙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운치를 보여준다.

▷ 요즘 물건을 쌓는 사람은 많지만 미의 교양을 쌓는 사람은 드물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 마음을 정화시키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다.

1) 가진 물건 전부를 리스트 작성해보자. 목록 작성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가?

2) 이미 치워버린 물건의 리스트 작성해보자. 그 물건이 없어서 아쉬운가?

3) 집에 불나서 다 타버려서 다시 사야 될 물건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4) 다시는 사지 않을 물건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5) 행복한 삶을 위해 성가신 물건 모두 치우자 (추억의 물건일지라도)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사명이다."

 

 Chapter 2 - 몸

▶ 인격적으로 지적이고 아름답고 고상한 사람이 되려면 몸도 지선과 아름다운과 고상함을 지녀야 한다. 우아함, 맑은 피부, 건강한 몸, 유연한 몸매에 대해 관심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엇이 들어설까? 그것이 바로 우둔함, 게으름, 방관,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다. 먹고 즐기느라 자신의 몸과 건강을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는 게 말이 되는가? 왜 과체중과 콜레스테롤, 고혈압, 칙칙한 피부, 둔해진 관절을 용납하는가? 왜 생활방식과 습관, 식생활을 바꾸지 못하고 늙으면 병드는 게 당연하다고만 여기는가? 움직일 때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몸으로 사는 것은 휴식과 자유, 존엄성, 독립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은 노예와 다름없다. 그것도 자기 자신에게 속박된 노예다. 아무도 당신에게 강요한 적이 없는데 당신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제대로 살려면 몸부터 돌볼 필요가 있다.

 

▶ 당신의 몸은 곧 당신의 집이다. 다른 사람들 챙기기에 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소홀하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 몸을 돌보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인 동시에 남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잘 관리되지 않은 집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아름답게 가꾸자. 아름다움은 건강과 자신감에 기로 한다.

 

▷ 몸의 법칙 1 - 표정은 밝게

▷ 몸의 법칙 2

우리는 몸짓과 자세를 통해 타인에게 우리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의 자세를 살펴보고 품위 있는 몸가짐을 갖도록 하자. 몸가짐을 다스릴 수 있어야 마음가짐도 다스릴 수 있다. 앉고, 서고, 옷을 개고, 생각을 말로 정확히 표현하고, 말을 통제하는 것 등 바르게 행동을 해야 한다.

▷ 몸의 법칙 3

마음이 여유롭다는 것은 경직됨 없이 내면에서부터 빛이 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을 할 때는 시작하기에 앞서 주저하고 고민하지만, 방법을 알고 있는 일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마음이 여유롭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 가든 평온하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보하게 지내는 것이다. 많이 웃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자. 변화를 추구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불안, 걱정, 분노, 슬픔 등 활력을 유지하려면 그런 감정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최대한 가볍게 넘기는 연습을 하자. 활력은 비싼 화장품보다 피부에 더 좋다. 아름다운 것은 나이가 얼마가 되었든 보기에 좋다는 것!

 Chapter 3 - 가꾸기

▶ 몸이 불편하거나 완벽하게 가꾸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마음이 충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신감과 매력이 넘치는 사람을 보면 언제나 잘 가꾼 모습을 하고 있다.

▷ 가꾸기 법칙 1

정크 푸드를 하자. 피부는 몸 상태와 주변 환경 그리고 특히 우리가 하는 생각과 깊은 관계가 있다.

신선한 공기를 쐬고 피부를 숨 쉬게 하자. 그리고 매일 자신의 활력을 일깨우자.

신선한 식품만 먹고 가공식품은 피하자.

견과류를 많이 먹자

파파야/망고 = 피지 분해 / 지방분해

피부(건성) = 아보카도 반 먹고 반은 팩 하자. 매일.

얼굴을 깨끗이 씻자.

비누는 글리세린/꿀 함유된 순학호 좋은 것을 사용한다.

세안 마무리는 차가운 물.

세안 후 마사지하듯 오일 바르지.

다크서클은 자극적인 양념/육류/소금/설탕/포화지방을 피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밤 12시 전에 잔다.

하루 6~8시간 수면한다.

태양은 적이다.

▷ 가꾸기 법칙 2

오일은 좋은 것으로 하나만 골라서 사용한다.

미용크림에는 유화제가 들어가는데, 이것은 모공을 막아 피부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한다.

목욕할 때 가끔은 몸에 오일을 바른 다음 따뜻한 물에 들어가자. 감미로운 음악과 향초까지 금상첨화!

오일, 자기한테 잘 맞는지 찾기.

아보카도 오일은 얼굴과 몸에 필요로 한다.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품질 좋은 오일을 하루에 적어도 한 스푼 섭취한다. 오일 마사지 최고!

▷ 가꾸기 법칙 3 - 머리카락 관리

감고 말릴 때 마사지하듯 하자.

남자든 여자든 미용실에는 정기적으로 가자.

당신을 돋보이게 하고 개성을 부각하는 헤어스타일을 찾자.

▷ 가꾸기 법칙 4

손 핸드크림 잘 바르기

설거지 ← 고무장갑

몸을 돌보는 일은 곧 마음을 돌보는 일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도 돌볼 수 있다. 모든 것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넓히고, 미소를 짓고 자신감을 찾자!

 

 Chapter 4 - 제거하기

▷ 제거 법칙 1

체내 불순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중에는 몸 브러싱.

늙을수록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피부 세포의 기능이 떨어짐.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계의 방어활동도 강화시킨다.

몸 브러싱 방법 = 심장에서 먼 곳부터, 밑에서 위로, 너무 세게 X.

목욕 / 샤워 전 / 옷을 입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5분씩 하자.

 

▷ 제거 법칙 2

배변활동을 촉진하려면 섬유질 섭취!

최대한 방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기. 밤은 장이 찌꺼기를 제거하면서 총소하는 시간이다.

이때 음식이 들어오면 바빠서 청소 불가.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은 우리 몸을 피로하게 만들고, 면역계의 방어 기능을 저하시켜 몸에 독소를 퍼트린다.

▷ 제거 법칙 3

단식 = 체내에 저장된 영양분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불필요한 것이 제거된다. 소화 차원에서 힘이 절약되기 때문에 세포 깊숙한 곳의 독소를 제거한다.

단식하는 동안신경 쓰는 일을 피하고 물을 마시고,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자. 의식을 준비하듯이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단식이 가져다 줄 이득과 즐거움을 미리 느껴보자.

살을 빼는 일이 아니라 몸을 깨끗이 하고 머리를 맑게 하고 기운을 돋우는 일임을 명심하자. 단식을 하고 나면 몸이 이전보다 음식을 적게 필요로 해 적은 양에도 만족한다. 우리는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의 1/3만 먹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시킨다. (ex) 간헐적 단식

위를 쉬게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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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

Dominique Loreau

역자: 김성희

발행: 2012.09.03

발행처: 바다출판사

페이지: 240 pg

 

Section 3 - 물건

▶ 1)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야 한다. 정원을 갖고 싶다면, 정확히 어떠했으면 좋겠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2) 물건을 살 때, 잘 만들어져 보이고, 유용하고, 가볍고, 알차고, 휴대 보관이 쉬운 것을 골라보자.

3) 마음에 드는 것과 좋아하는 물건을 찾아보고 가격을 보자. 물건을 평가하는 훈련을 하자.

4) 물건을 정의하고, 확인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들이자.

 

▶ 물건의 법칙 1

▷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보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은 곧 새로운 불행을 짊어지는 것이다.

▷ 물건 고르는 연습을 하자.

 

▶ 물건의 법칙 2

1) 가진 물건을 자세히 적는다.

2) 목록을 작성 후 필요 없는 것을 골라낸다.

3) 특별한 것 외에 최소한의 짐으로 압축하고 혼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4) 사용하기 편한지 확인하자.

 

▶ 물건의 법칙 3

▷ 믿을 수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물건을 고르자.

▷ 보기에도 좋아 보여야 한다.

▷ 관념적 물건/브랜드보다는 우리 눈에 아름다운 물건을 택하자.

 

▶ 물건의 법칙 4

▷ 물건은 '많이'가지게 좋은 게 아니다. '좋은'것을 가져야 한다.

▷ 자연미가 느껴지는 것을 사자 (나무 숟가락 등) 우리의 눈과 귀를 쉬게 한다.

▷ 물건은 '기본적인'것을 고르자.

 

▶ 물건에 공간을 마련해 주고 존중해주자.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최대한 활용하자.

조화롭고 심플하게.

 

▶ 물건이 늘어나면 앞으로 나아갈 수 ㅇ벗다.

삶이란 모름지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한 사람이 소유하는 물건은?

▷ 여행 가방 1~2개에 전부 담을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침구, 그릇, TV, 가구, 등은 예외)

▷ 낡은 장롱 → 푹신한 소파

은제품 → 스테인리스

잡다한 인간관계 → 진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자.

심리학자와의 상담 → 고급 샴페인 한 박스

이렇게 치우고 바꾸면서 지성, 감성, 마음, 아름다움, 신비로움의 세계에 속한 것들만 남기자.

그러다 보면 삶의 유연성을 배우게 된다.

 

Section 4 - 옷장

▶ 내가 스스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자.

우아한 스타일 = 베이지, 회색, 하얀색, 검은색

맞는 스타일은 스스로 만족시키고 자신감이 생기니 남들도 알아차린다.

옷장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옷만 두자.

 

▶ 옷장의 법칙 1

▷ 색상을 전체적으로 2~3가지 계열로 제한.

▷ 그 밖의 색은 기분 전환용 몇 벌, 신중히.

▷ 8개월~1년, 입을 수 있는 옷.

▷ 한 벌로 입을 수도 있고 따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채우자.

▷ 좋은 청바지 두벌은 실용적이고 편하면서 보기 좋은 옷이다.

▷ 옷을 적게 소유하면 뭘 입을지 고민할 필요 없다.

 

▶ 옷장의 법칙 2

품질 좋은 옷을 사자.

 

▶ 옷장의 법칙 3

현대인들은 가지고 다니는 게 많고 집 밖 생활이 많다.

▷ 세상엔 수많은 가방이 존재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고전적인 스타일의 가방.

▷ 다른 것으로 바꿔 들지 않아도 될 만큼의 가방을 고르자.

▷ 질 좋은 것을 사자.

▷ 물건을 잘 찾을 수 있는 것을 사자.

 

▶ 옷장의 법칙 4

▷ 여행가방은 무조건 가볍게

▷ 비누도 다용도 제품으로 가져간다. (머리~발끝까지)

▷ 필요한 물건은?

1) 큰 짐 가방

2) 중간 크기의 소지품 가방

3) 지갑처럼 들고 다닐 작은 손가방

모두 3개로 해결되어야 한다.

"옷을 적게 소유하면 인생을 고달프게 하는 문제 하나가 사라진다."

옷걸이 조차도 제대로 갖추자.

고급 의장실처럼 만들 수 있다.

나무 옷걸이는 부딪치는 소리마저 듣기 좋다.

그러면 옷장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다.

 

Section 5 - 시간

▶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

▶ 자주 우울하거나 서글픈 사람은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하루 무엇을 하느냐?

1) 30분씩 산책하자

2) 5분씩 낮잠 자자

3) 집안일은 계획을 짜서 하자

4)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도 가보자

5) 좋아하는 작가의 책 읽기

6) 여행 계획하기

7)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15분씩 하자

8) 일은 빨리 마무리 짓자

 

▶ 시간 법칙 1

▷ 한 가지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현제에 집중해서 살 수 있다.

 

▶ 시간 법칙 2

▷ 만일을 대비하자. (ex) 갑작스러운 방문, 쏟아지는 소나기, 응급상황, 급한 초대

즉, 항상 준비하자.

 

▶ 시간 법칙 3

▷ 일상적인 일을 의식으로 만들자.

- 아침에 커피 한잔

- 저녁에 아이쇼핑

- 오랫동안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순간

- 비 오는 일요일의 몽상

- 금요일 밤에 팝콘을 먹으며 영화 한 편

의식은 무조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을 위한 것이다.

오히려 틀에 박힌 관념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 글쓰기/다이어리/장보기/목욕/꽃 의식

휴일에는 휴식을 취하자.

- 일찍 일어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아침을 먹자.

- 저녁에는 도시락을 준비해 일몰을 보러 가는 것도 좋다.

▷ 삶을 심플하게 만들면 더 많은 에너지를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고

현제에 집중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것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 게으름은 나태함이 아니라 일종의 사치스러움이다.

게으름은 즐겨야 하고 누려야 하는 것이다.

게으름은 소유하고 관리할 물건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특권이다.

할 일이 적을수록, 생각하고 꿈꾸고 게으름을 피울 시간이 많아진다.

온종일 집에서 시를 읽고 요리를 하고 좋은 포도주를 마시고 달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자.

 

Section 6 - 돈

▶ 돈은 삶의 여러 측면에서 영향이 미친다.

돈에 대해 걸맞은 중요성을 부여하지 못해서 삶이 복잡해진다.

돈은 힘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삶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

혈액이 잘 돌면 건강하듯 돈이 우리 삶에서 잘 돌아갈 때 우리는 경제적으로 건강해진다.

 

▶ 돈은 분별력 있게 써야 한다.

돈 = 에너지

문제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다.

적게 소유하는 것에 만족하는 삶은 돈이라는 에너지를 보존하는 최상의 방법 가중에 하나이다.

가치 없는 물건에 돈을 쓰는 것은 곧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 돈의 법칙 1

▷ 돈은 2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 생활을 위한 것

2) 저축을 위한 것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여, 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라.

 

▶ 돈의 법칙 2

▷ 우리는 너무 풍족하게 살아서 다른 시련을 상상치 못한다.

배고픔이나 부족함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풍족할 거라 믿는다.

있을 때 아껴 써야 한다.

 

▶ 돈의 법칙 3

▷ 수입/지출에 대한 기록을 남기자.

언제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자.

▷ 대부분의 돈 문제는 통제하기 힘들 '욕구'보다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쓰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 지출내역을 모두 적어두면 힘들게 번 돈을 생각 없이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 은행 계좌는 하나만. 신용카드는 1~2장만.

▷ 한 달에 2번씩 식탁에 향긋한 커피와 음악을 준비해 놓고 조용히 가계부를 정리하자.

평온한 마음으로 의식을 치르듯이.

그저 휴식을 취하거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편이 쓸데없는 물건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보다 낫다.

돈은 인생의 톱니바퀴들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한 윤활제로 사용되어야 한다.

 

Section 7 - 깨끗하게 산다

▶ 승려는 청소&정원을 가꾸는 일도 명상을 할 때처럼 수령하는 자세로 임한다.

주변 세상을 아끼고 존중한다.

자신이 바로 그 세상 덕분에 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승려는 빗자루를 사용해 청소할 때 자신의 마음부터 먼저 깨끗이 한다.

청소 = 자기 자신을 깨끗이 하는 일.

이러한 수행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는 아흔 살 승려의 평온한 얼굴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  청소를 즐겁게 하자.

너무 많은 청소 용품 도구/제품을 피하자. 거추장스러움을 부를 뿐이다.

표백/소독/살균 기능을 두루 갖춘 하나의 제품처럼 효과 좋은 2~3가지만 사용.

 

▶ 살림의 요령

▷ 주방

- 용기에 내용물 너무 가득 X

- 신선한 채소는 물에 적신 키친 페이퍼로 덮어 밀폐용기

- 설거지, 기름때에 강한 극세사 수세미 사용 O

- 분리수거 필수.

▷ 기타

- 집 현관에 가방, 외투, 장갑, 목도리 등을 둘 자리를 만든다.

- 침대/베개 커버 1세트씩 정리해둔다.

- 벽장문 안쪽에 메모를 붙여 어떤 물건이 안에 들어 있는지 써 놓는다.

- 자고 일어나면 침대 시트 정리

- 세안 후 세면대 정리

- 시리얼 뚜껑 닫기

- 물건 제자리

이렇게 해놓은 것을 보면서 뿌듯함과 만족감, 아름다움을 만끽하자.

▷ 원칙

1) 물건은 각각 자리를 정해놓고 그 자리에 두자

2) 물건을 정돈하면 시간 절약되고 기억해 내는 부담도 준다.

3)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은 일의 능률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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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

Dominique Loreau

역자: 김성희

발행: 2012.09.03

발행처: 바다출판사

페이지: 240 pg

 

● Chapter 1 - 물건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심플하게 사는 법을 모른다.

우리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물건들이 주어져 있다.

선택할 것도 많고 욕망도 유혹도 많다.

우리는 뭐든지 쓰고 뭐든지 버린다.

일회용 식기, 볼펜, 라이터, 사진기, 등등

이 모든 낭비를 멈춰야 한다.

양적으로만 풍족한 삶은 은혜롭지도 우아하지도 않다.

그런 삶은 영혼을 망가뜨리고 욕될 뿐이다.

심플한 삶, 바로 이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준다.

너무 많이 소유하려는 것을 멈추자.

그러면 자신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몸이 편안하면 정신을 가꾸는데 집중할 수 있고 의기로 충만한 삶에 다가갈 수 있다.

심플한 삶이란 적게 소유하는 대신 사물의 본질과 핵심으로 통하는 것을 말한다.

심플한 삶은 아름답다.

그 안에 수많은 경이로움이 있다.

 

Section 1 - 소유의 무게

▶ 소비하고, 모으고, 쌓아두고 등등

이렇게 소유한 것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간다.

욕심 때문에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를 깨닫지 못한 채 언제나 더 많은 것을 탐한다.

우리가 소유한 것 중에는 필요 없는 게 더 많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우리는 필요해서 쓰는 게 아니라 그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낭비 = 아직 쓸 수 있는 무언가를 버리는 것.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쓸모없는 물건을 계속 보관하는 것이 오히려 낭비다.

 

▶ 버리는 일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일 힘든 것은 버리는 행동이 아니라, 어떤 게 필요하고 불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하는 일이다.

과감하게 버리고 나서의 홀가분함을 느껴봐라.

 

▶ 몸을 감각적으로 생기 있게 만들고, 마음을 감정으로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신념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물건에 소유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 =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

 

▶빈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다른 것이 들어설 수 있겠는가?

우리가 물건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인간적인 가치, 노동, 평화, 아름다움, 자유, 생명이다.

이 사회가 재산이라고 말하는 모든 물건을 눈에 거슬리는 낡은 누더기를 보듯 치워버리자.

그래야만 가득 찬 우리 인생에 빈자리를 만들 수 있다.

 

▶ 물건이 많을수록 우리는 소유하지 못한다.

오리혀 물건이 우리를 소유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물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질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물건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 태도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인지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것에는 최소한의 중요성만을 부여한다.

 

▶ 이 5가지를 계속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1) 무엇이 당신을 복잡하게 만드는가?

2) 이것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인가?

3) 내가 언제 행복해지는가?

4) 소유하는 것이 그 존재보다 중요한가?

5) 얼마나 작은 것에 당신은 만족할 수 있는가?

 

Section 2 - 집

 

▶ 집에서 추구해야 할 최고 목표는 안락하게 지내는 것이다.

집은 우리 몸을 위한 곳이며, 우리 마음을 위한 곳이다.

꼭 필요하고 보기에도 좋은 물건 몇 가지만 두고 나머지를 치우면 집은 평화로운 안식처가 된다.

그러므로, 물건은 꼭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것과 유용한 쓰임새가 있는 것만 두자.

집을 아끼고 깨끗이 하고 존중하자.

그것이 바로 당신의 가장 귀중한 보물, 즉 당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물질적인 것에 더 이상 신경이 뺏기지 않을 때, 바로 그때 우리 자신은 마음껏 펼칠 수 있다.

 

▶ 그렇게 살려면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화려함보다 여백.

소음보단 침묵

유행하는 것보다 변치 않는 것을 좋아하자.

이 시대의 좋은 점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든 것이 하나에 다 들어가려고 한다.

간편하고 간결하게 하나로 전화, 영화, 인터넷, 노트 등등할 수 있다.

기기들이 잡아먹는 공간이 갈수록 줄어든다.

간편하게 쓸 수 있게 전선을 숨기고, 안 잠기는 수도꼭지를 고치고, 시끄러운 변기 물탱크, 등등 고치자.

때로는 2~3개의 담요보다 한 장의 고급 캐시미어로 만든 담요가 더 낫다.

 

▶ 색도 단색 계열이 좋다.

화려한 색은 눈을 피로하게 하고 복잡하게 한다.

 

▶ 집의 법칙 1

▷ '유동성'을 띠는 인테리어 = 기능적인 면을 가장 우위에 놓는 것이다.

▷ 유지하고 정리하는 수고는 최소한으로 하되 안락함과 사는 즐거움을 주는 이상적인 인테리어/

▷ 물건과 가구는 가볍고 눈에도 몸에도 항상 만족스러워야 한다.

- 카펫의 부드러움

- 벽 마감재의 향기로움

- 욕실의 상쾌함은 눈으로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무조건 넓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공간을 잘 활용하면 몇 제곱미터만으로도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 건축 참고)

 

▶ 집의 법칙 2

▷ 여백이 많은 방은 허전해 보여도 세부적인 부분을 잘 신경 쓰면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나무, 직물, 코르코, 짚처럼 부드러운 소재로 된 방은 특별한 가구 없어도 팅 비어 있어도

아주 포근한 느낌이 나는 이유도 그것이다.

'무장식의 장식'을 만들어 내는 것.

물건이 거의 없는 방에서는 찻잔 하나도 존재감을 가진다.

 

▶ 집의 법칙 3

▷ 한결같은 밝기의 조명을 피하자.

자연의 빛이 계속해서 변하는 것처럼 집 안도 밝을 때와 어두울 때가 있어야 한다.

삐걱대는 문 ← 기름칠하고

시끄러운 전화벨 ← 듣기 좋은 소리로 바꾸고

소음을 흡수하는 카펫을 깔고

가전제품도 ← 소음이 적은 것을 사고

 

▶ 집의 법칙 4

▷ 수남 공간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발검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그 기능에 맞는 장소에 있어야 한다.

"집은 살아 숨 쉬는 장소, 본질로 돌아가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건장한 집을 원한다면, 불필요한 것과는 그 어떠한 타협도 해서는 안된다."

집의 기본 = 합리성 & 효율성

 

▶ 집의 법칙 5

▷ 풍수학에 따르면, 우리는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강조할 것은 '정갈함'이다. (물건 정리, 화초 두기 등)

풍요로운 기운 (과일 바구니 항상 채워 놓기 & 시든 채소 / 오래된 음식 치우기)

집의 기운 (카펫/이불 깨끗하게 관리 & 바닥/신발도 깨끗하게 관리)

 

▶ 즉, 집은 깨끗하게 밝게 유지하면서 나쁜 기운을 비워내는 것이다.

그래서 깨끗한 곳은 아름다워 보이고 아름다운 것은 깨끗한 것이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것이다.

 

▶ 건축가 & 인류학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한 개의 정신을 찍어내는 것이 바로 집이다.

인간은 자신이 사는 장소의 지배를 받고, 환경은 개인의 인격을 형성하고 개신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하여 어떤 사람이 살았던 장소를 보면 그 사람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 옷장에 옷이 터질 듯 많아도 입을 만한 것이 없는 것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이다.

때로는 심플한 삶이 돈이 많이 들 수도 있다.

그저 그런 실내장식품 몇 가지보다 좋은 목재 합판으로 벽을 마감하는 비용이 더 비싸다.

그리고 그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려면 돈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확고한 신념이다.

신념이 있어야 질서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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