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이 하나 떠오르면 그 기분으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고,
안 떠오르면 안 떠오르는데로 떠오로는 시간을 기다리고.
그렇게 하면서 작곡과 작사와 긴 시간인 33년을 통해서
이제 여기까지 온것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가야되는데..
그것도 제가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생각을 해야만이 또 다른 곡을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요새 곡이 안나오고 부활이 이 침체기에 있는 상황까지도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왜?
그게 가사가 되니까.
노래도 마찬가지 입니다.
같은 노래인데 어떤 사람이 들을때 가슴에 와 닫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지금 여러분들의 나이가 음악적으로 볼 때 가장 감성이 뛰어날 때 입니다.
왜냐면 제가 20살 21살 때 낸 앨범이 그 이후에 쭉 낸 앨범들보다 더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이후에 낸 앨범들은 더 개발되고, 더 디테일해지고 정교해지는데,
그 당시 1, 2집때 그냥 제 마음을 적었던 녹음을 한번에 하고 그런것은 재현을 할 수가 없는거죠.
나이가 들 수록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는 겁니다.
음악을 처음 시작 할 때는 가장 아름다울 때 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음악이 아름답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음악을 한다는게 얼마나 축복인지를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깨닫게 되죠.
그런데 다소 험난한 길이죠.
그런데 험난해야 여행처럼 맛이 있지 않겠습니까?
음악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과.
재능이 그런건 저는 믿지 않습니다.
요번에 부활이 크게 성공은 못했지만, "꽃"이라는 곡은 수정만 700번을 넘게 했어요.
모짜르트가 악보를 한번에 그리고 곡을 한번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상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다가
떠오르는 것을 적는걸 누군가 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예요.
재능이 아니죠.
Based on "김태원 원장님 재능과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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